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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한은진·이미숙 의원 5분 자유발언, 저임금 구조개선 등 촉구

등록 2024.12.03 0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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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진 의원,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외침에 대한 응답 촉구"

이미숙 의원,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전거 공원 조성 촉구"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한은진 의원는 지난 2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화오션 조선하청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언급하며 새로운 노동 환경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제도적 대책을 촉구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한은진 의원는 지난 2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화오션 조선하청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언급하며 새로운 노동 환경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제도적 대책을 촉구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의회는 지난 2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은진 의원과 이미숙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도적 개선책을 촉구했다.

이날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한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안전한 작업 현장과 저임금구조 개선에 대한 한화오션 조선하청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언급하며 새로운 노동 환경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제도적 대책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지금 한화오션 사내 선각 삼거리에서는 농성 20일, 단식 13일 차 농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청노조를 지키지 못하면 조선소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과 저임금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되어 2023년도부터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범했지만 지난 2022년도에 대우조선해양의 51일 간의 파업에 참여했던 하청지회 조합원 22명은 여전히 기소상태이며 4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현재 진행 중"이라며 "2016년 조선소 불황 속에서 대량 해고와 임금 삭감을 견딘 끝에 조선소 호황이 시작되었지만 하청노동자들의 현실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사회 및 국회에서도 상생을 위한 소 취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실어 한화그룹 측에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한화오션은 대화에 나서기보다는 ‘노조 대응 문건’을 작성하여 노조를 ‘강성노조’로 규정하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까지 6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청노동자들만 2월과 5월, 10월에 연이어 임금이 체불되는 등 여전히 경제적 불평등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 11월 13일 하청노동자들이 총궐기대회를 열며 거리로 나섰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음"을 강조하며, "노동조합이 사내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하는 것은 정당한 노조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오션 측이 농성장 설치를 업무 방해와 시설 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하며 오늘 현재까지도 노동자들과 대립하고 있으며 올해 중대재해 4건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지만 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도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것"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하청노동자들이 외치는 ‘일하다 죽지 않을 현장’과 ‘저임금 구조 개선’ 요구는 조선업계의 미래를 위한 목소리라고 당부하면서 “시린 찬바람 속에서 외치는 470억 손배소, 형사재판, 노조법 개정, 민주노조 사수, 중대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 임단협 승리 투쟁이라는 하청노동자들의 간절한 외침에 한화오션과 우리 사회가 제대로 응답하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지난 2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는 지역 특성상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 기간을 제외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에 자전거펌프 트랙 조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지난 2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는 지역 특성상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 기간을 제외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에 자전거펌프 트랙 조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은진 의원은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고성통영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으로 지난해 12월 거제시의회 정례회에서도 한화오션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등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날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이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현·장평·수양 지역구)이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전거 공원 조성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거제시는 시민들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우리 거제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며 “그 중 전국 여러 지역에 MTB 파크가 있으나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이 있지만 거제시는 지역 특성상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 기간을 제외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에 자전거펌프 트랙 조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펌프 트랙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킥보드 등 각종 보드와 바이크 등을 한 장소에서 초보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펌프 트랙을 설치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스케이트보드와 MTB를 추가한 만큼 우리 시도 발 빠르게 펌프 트랙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펌프 트랙을 갖춘 자전거 공원을 유치하고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지 않은 산지와 같이 있는 해변을 채택하여 오프로드 차량이 달릴 수 있게 조성한다면 미국 L.A 베니스 비치 스케이트 파크처럼 멋진 해변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숙 의원은 “거제시에 바이크 펌프 트랙과 스케이트 보드장 등을 만들어 거제 시민의 취미 생활을 장려하고, 전국의 동호인을 초빙하여 자전거 대회나 스케이트보드 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다면 많은 관광객 유입 효과를 볼 것"이라며 "이는 거제시의 레저업, 요식업 등 여러 부분에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어 우리 거제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전거 공원 조성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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