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중앙은행 회의 앞두고 日증시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95포인트(0.03%) 내린 3만9457.4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6포인트(0.31%) 밀린 2만4817.1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8.23포인트(0.30%) 떨어진 2738.3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도쿄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닛케이지수 등은 하락으로 전환했다. 패스트리테일링, 니토리HD 등 소비 관련 종목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17~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8~19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움직임도 강해졌다.
한 일본 증권의 전략가는 신문에 "(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약간 빠른 속도로 진행돼 환율 대응을 포함한 일본은행 금융정책 운영의 불투명감이 의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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