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 3875억 확정…219억 증가
[서울=뉴시스] 2025년 국가유산청 예산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025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가 1조 387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조3659억 원보다 216억 원 늘어난 액수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체계 정립 후 첫 예산 편성을 준비하면서 국가유산 가치 발굴과 확산,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회계·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회계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2440억 원이다. 올해 1조 2067억 원보다 3.1%인 373억 원 늘었다.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435억 원으로 올해 1592억 원에서 10.9%인 157억 원 줄었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 5299억 원, 국가유산 정책 2770억 원, 문화유산 1332억 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 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 원, 궁능원 관리 1431억 원 등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국정과제인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126억 원, 팔만대장경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87억 원,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 사업 49억 원, 종묘 정전 보수 및 환안제 32억 원 , 매장유산 유존유적 정보 고도화 사업 30억 원이 증액됐다.
내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질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23억 원),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19억 원), 명승·전통조경 보존관리(12억 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단 운영(4억 원) 등이 있다.
사회적·국제적 가치 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유산 교육(10억 원), 국가유산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8억 원), 국가유산 체계 전환 안내판 정비(9억 원), 국제기구 무형유산 신탁기금 지원(10억 원),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18억 원), 대형 수중유물 전용 개방형 수장고 건립(10억 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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