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구력" 70代 평균 87타…전체 골퍼 평균 92.3타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라운드 점수 집계
50대보다 앞선 70대…"구력과 실력 상관 있어"
[서울=뉴시스]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27일 '2024 연말 결산 리포트'공개했다. (사진-스마트스코어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50대보다 70대의 골프 평균 타수가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27일 공개한 '2024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70대가 87타, 60대가 87.9타, 50대가 90.5타를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평균 타수가 줄어든 것으로 구력과 실력 간 상관관계가 입증된 셈이다.
이 조사는 지난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스마트스토어 앱에 자동 전송된 점수와 회원이 직접 입력한 18홀 라운드 점수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 18홀 라운드를 등록한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92.3타로 집계됐다. 성별로 본 평균 점수는 남성이 91.4타, 여성이 93.8타였다.
거주 지역별 평균 점수 순위는 전라도가 90.9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평균 점수 91.7타의 경상도, 3위는 91.8타를 기록한 충청도였다. 서울과 경기 지역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각각 92.5타, 92.4타로 나타났다.
회원들이 가장 많이 점수를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 '인서울27', 경기 '클럽72', 강원 '알프스대영', 충청 '떼제베', 전라 '해피니스', 경상 '아라미르', 제주 '에버리스' 순서였다.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골프장은 스마트스코어 코스 난이도 10점 만점에 2.8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라 해피니스(90.1타)로 드러났다.
계절별 평균 점수는 봄에 92.7타, 가을과 겨울에 92.8타로 집계됐다. 여름철 평균 점수는 91.3타로 가장 낮았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현재 국내 400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점수 자동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약 390만명이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내년도 골퍼들이 점수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목표 핸디캡 등록 캠페인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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