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지서 실종됐던 외국인 2명 중 1명 찾아
사고지점서 하류방향으로 조금 올라간 곳 물 속에서 발견
남은 1명 찾기 위해 내일도 수색 진행 예정
[당진=뉴시스] 충남 당진 대호저수지서 실종된 외국인 2명을 찾기 위해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고무 보트, 수중탐지기 등 18대와 대원 38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49분께 최초 사고 발생지에서 하류 방향으로 조금 올라간 지점 물 속에서 숨져 있는 40대 후반 태국인 1명을 찾았다.
소방당국은 남은 1명을 찾기 위해 내일(6일) 오전 9시부터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낮 12시14분께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배가 뒤집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뒤집혀 있는 배를 발견하고 수색에 들어갔다.
실종자는 평소 해당 배를 이용해 민물고기를 잡던 태국인 2명으로 이들은 서로 사촌 지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경찰은 수색에 들어간 지 수일째가 지나도 이들이 발견되지 않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휴대폰 및 여권까지도 모두 가져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 수색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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