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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기대치 이하…비용 증가에 경쟁 심화"

등록 2025.01.08 09:02:28수정 2025.01.08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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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5조…기대치 크게 하회

삼성, 3분기 이어 설명자료 발표

"메모리, 비용 증가 영향 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배경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8일 밝혔다. 사진은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11.1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배경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8일 밝혔다. 사진은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배경에 대해 "반도체 사업의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직후 설명자료를 내고 실적 악화의 주 원인으로 '반도체 사업의 비용 증가'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자 주주들에게 실적 상황을 알리려는 취지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설명자료를 냈다.

삼성전자는 이 설명자료에서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의 컨벤셔널(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포함된 비메모리 사업의 부진 또한 4분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부진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및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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