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지난해 총매출 4조5000억원…"목표 초과달성"
12월 동행축제 직접매출 6128억원
내일 동행어워즈 통해 여정 마침표
[서울=뉴시스] 12월 동행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기부에 따르면 세부 매출성과(직·간접 매출)는 5월 1조2974억원, 9월 2조4284억원, 12월 8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총 매출액인 약 4조원을 상회하는 액수다. 오영주 장관이 올해 내걸었던 목표(4조원)보다도 5000억원 가량 많다.
작년 동행축제는 지역(5월), 글로벌(9월), 나눔(12월) 등 회차별 차별화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9월에는 최초로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행사를 열고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외식 및 장보기 부담완화를 위한 카드사 협업 이벤트와 한 달 내내 개최하는 지역판매전·대형 유통사 상생 기획전 등은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1~28일 진행된 12월 동행축제의 직접매출은 6128억원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 특별 기획전, TV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은 5359억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769억원이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은 각각 1744억원, 217억원 판매돼 매출 신장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2024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치러진 12월 동행축제는 5월과 9월 참여했던 100개의 동행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솜씨협동조합은 기획전을 통한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25% 오른 약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찍었다. 한입닭갈비 제품을 판매하는 성화푸드는 12월 매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7배나 상승(70만원→1200만원)하는 등 동행축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2월 동행축제는 연말 ‘상생’과 ‘나눔’을 주요 콘셉트로 전국 방방곡곡에 따스한 온기 또한 전달했다. 홈플러스 ‘연말 나눔플러스박스 기부행사’, 메가마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한 크고 작은 나눔행사들이 힘을 보탰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2월 동행축제를 통해 2024년 한 해 소상공인과 함께한 여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오는 9일 LW컨벤션센터에서 12월 동행축제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동행어워즈를 개최한다. 고객평가단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에는 동행 트로피가 주어진다. 참여기업(25개사) 대상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교육과 회계·세무·마케팅 및 전문MD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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