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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노인복지모델 고도화…"맞춤형 재가 돌봄 중심"

등록 2025.03.27 1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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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군수, 증평형 모델 운영 방향 발표

생산 공동 활동↑·AI기반 케어서비스 도입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27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이재영 증평군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5.3.27. hugah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27일 충북 증평군청에서 이재영 증평군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5.3.27. hugah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재가돌봄'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노인복지모델 정책을 펼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재가돌봄' 정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지난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운영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 사업을 기존 2개 마을에서 8개 마을로 확대하고, 창동리 개나리어울림센터에 온마을돌봄센터를 신설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생산적 공동체 활동도 늘린다.

지난해 농업형 생산적 공동체 활동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지역 내 기업체와 연계한 저강도 단순작업형 공동체 활동을 도입한다.

군은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AI기반의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24시간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어르신 돌봄 지원단(가칭)'도 운영한다.

요양보호사 마을인 덕상3리의 인력을 활용해 공동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공모사업 등을 연계해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방문 진료·재가 의료시스템 구축도 나선다. 긴급돌봄 서비스, 장기요양 연계, 반찬 지원, 정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애말기 재가돌봄'시스템을 도입해 노인이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재영 군수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이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노인복지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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