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대만포위훈련 이틀째…실사격에 폭격기도 동원(종합)
2일 동부전구 작전명 공개…해협의 천둥-2025A
"중요 항구·에너지 설비 등 모의 표적 정확한 타격"
![[서울=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2일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이날 실탄 사격을 실시했다. 중국중앙(CC) TV가 보도한 영상으로 중국군 전투기가 대만해협 상공으로 추정되는 공역에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앱 캡쳐> 2025.04.02](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627_web.jpg?rnd=20250402134416)
[서울=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2일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이날 실탄 사격을 실시했다. 중국중앙(CC) TV가 보도한 영상으로 중국군 전투기가 대만해협 상공으로 추정되는 공역에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앱 캡쳐> 2025.04.02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현지 시간)께 성명을 통해 "동부전구가 대만해협 중부와 남부에서 '해협뇌정(海峽雷霆·천둥)-2025A'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 대변인은 또 "훈련의 초점은 식별과 검증, 경고와 퇴격, 차단과 억류 등에 맞춰질 것"이라며 "부대의 지역 통제, 합동 봉쇄, 정밀 타격 등 능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별도의 성명에서 스 대변인은 "해협뇌정-2025년 훈련 계획에 따라 동중국해에서 해역에서 장거리 화력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중요 항구·에너지 설비 등 모의 표적에 대한 정확한 타격에서 예상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CC) TV는 ”합동 조기 경보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여러 대의 전폭기가 전투 대형을 이루어 대만 해협과 섬의 남서쪽에서 공격 위치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 군사훈련이 2일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이날 실탄 사격을 실시했다. 중국중앙(CC) TV가 보도한 영상으로 중국군 전투기가 대만해협 상공으로 추정되는 공역에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앱 캡쳐> 2025.04.02](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628_web.jpg?rnd=20250402134511)
[서울=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 군사훈련이 2일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이날 실탄 사격을 실시했다. 중국중앙(CC) TV가 보도한 영상으로 중국군 전투기가 대만해협 상공으로 추정되는 공역에서 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앱 캡쳐> 2025.04.02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리젠(利劍·날카로운 검)-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자국 주변에서 중국 군함 15척과 해경선 4척, 군용기 76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함 가운데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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