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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반드시 국회로 와야…지방선거 위험"

등록 2022.05.03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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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소중한 자산 활용해야…박지현 힘겨운 모습"

"이재명, 이젠 본인 의중 밝혀야…그럴 때도 돼"

"비대위 책임 막중…수요일 비대위서 논의 요청"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월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월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재명 상임고문이 반드시 국회로 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무엇보다 지방선거가 위험하다. 이대로 가다간 호남 제주 세종 말고 모두 위험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세 가지 길이 있다"며 "역대 대선에 진 후보들처럼 외국으로 피신하거나, 위험하지만 성남에서 정치개혁 배신자 안철수를 철수시키기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거나, 조금 덜 위험한 인천 계양을 선택하고 국회에 들어와 개혁과 혁신을 주도하거나"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이상하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와 다음 대선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적인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너무 조용하다"며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만 계양 나와라, 아니다 성남이다 하면서 간간히 댓글만 달 뿐 정치를 책임지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침묵이다"고 지적했다.

또 "당의 소중한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며 "낡은 기득권과 온정주의를 깨고 있는 26세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있다. 안쓰러울 정도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겨운 모습"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3일) 검찰개혁 입법이 거의 마무리된다. 이제 이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며 "쉬쉬하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자기 의견을 당당히 밝혀야 한다. 이 문제를 이 고문의 결심에만 맡겨두는 것은 자칫하면 새로운 분열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을 향해서는 "이제는 정확히 본인의 의중을 밝혀야 한다. 이제 그럴 때도 됐다"며 "더 이상 이 고문의 본심이 무엇인지를 놓고 시간을 낭비하기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고 요구했다.

비대위에도 "비대위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 고문의 보궐선거 문제를 수요일 비대위에서 공식 의제로 채택해 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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