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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도 징집군인 수 확대…덴마크에 이어

등록 2024.04.02 19: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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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크라 군사 지원에 매우 적극적

[AP/뉴시스] 2023년 11월 노르웨이 군인들이 발틱해의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서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초청해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2023년 11월 노르웨이 군인들이 발틱해의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서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초청해 행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노르웨이는 징집 군인 수를 현 9000명에서 1만3500명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2일 AP 통신이 보도했다.

"우리는 적기에 제대로 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충분하게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이날 비외른 아릴드 그람 국방장관은 말했다. "프로 군사 전문기술을 사람들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람 국방장관은 매년 점차적으로 징집 군인 수를 늘릴 것이라고만 밝혔고 노르웨이 NTB가 2036년까지 1만3500명을 징집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유럽연합(EU)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으나 군사 동맹체 나토의 1947년 창설 멤버이다. 노르웨이 군은 징집병은 물론 민간 군속을 포함해 2만5000명 정도이다.

10여 년 전 모병 계획이지만 징집을 해당 연령에 모두 강제 동원할 경우 약 8만3000명의 전투 요원을 조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냉전 후 징집 필요성이 떨어지고 군대 훈련의 동기 부여가 어려워 10분의 1 징집에 그치고 있다.

다만 2013년에 유럽 및 나토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여성 징집을 실시했다. 

한편 노르웨이에 앞서 같은 북유럽의 덴마크가 지난달 징집 대상을 여성까지 확대하고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리는 징집확대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가 기대하는 징집 군인 수는 5000명이 최대치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러시아 침공을 받아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 지원에 매우 적극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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