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10대 피의자 코로나19 의심 증상…광주남부서 일부공간 폐쇄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남부경찰서. 2019.02.12. [email protected]
2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붙잡힌 A(17)군이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에서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A군이 코로나19 의심증상과 비슷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의뢰했다.
또 A군이 전날 검거됐던 충북 진천의 한 경찰서와 광주 동부경찰서 유치장, 남부서 2층 지능범죄수사팀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
A군 검거과정과 호송 등에 함께했던 경찰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4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현금 14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총 6차례 광주와 목포 등지에서 7000만원의 현금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고교 3학년이지만 지난 20일부터 학교 등교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검사 결과에 따라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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