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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애 시의원, 민주당 진주시의장 후보 경선 반발

등록 2020.06.30 16:34:53수정 2020.06.30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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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중립의무 위반, 정치적 책임 촉구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애 의원.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애 의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애 의원은 30일 진주시의회 의장 후보 경선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진주갑지역위원장이 중립의무 위반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3시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와 지역구 갑·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진주갑지역구 정 위원장은 "경선을 위한 의원 총회자리에서 3선인 서 의원이 양보해서 을지역 서정인 의원이 의장이 되면이라는 말을 2회나 거듭했다"며 "중립을 지켜야할 정 위원장의 의중이 드러나는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의장 후보 선거는 의원에겐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며 "투표 직전 투표권을 가진 의원들은 정무적인 판단 이외에도 온갖 사소한 말 한마디, 손짓 ,몸짓에도 메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데 그런데 경선을 관리 감독하고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하도록 독려해야 할 지역위원장이 누가들어도 의중이 드러나는 말을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립을 지키고 공정성을 다루어야 할 지역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투표를 하는 의원들에게 위원장 의중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고 밖에 볼수가 없다"며 "민주당 도당 및 중앙당에서는 이에 따르는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내 민주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며 본인도 이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실시된 총회에서 민주당 진주시의회 의장 후보는 서정인 의원이, 부의장 후보는 윤갑수 의원이 선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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