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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주 코로나19 치료제 '소트로비맙' 도입 논의

등록 2021.05.28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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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에 효과...美 FDA 사용 긴급승인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선 26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는 지난 10일 9천만명을 넘긴 지 16일만이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천만명을 넘긴 뒤 15일 안팎의 간격을 두고 1천만명씩 증가해 왔다. 2021.01.26.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선 26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는 지난 10일 9천만명을 넘긴 지 16일만이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천만명을 넘긴 뒤 15일 안팎의 간격을 두고 1천만명씩 증가해 왔다.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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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의 국내 적용에 대해 다음 주 논의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각종 변이 바이러스 실험 결과, 소트로비맙은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는 물론 남아공·인도·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를 낸 것으로 FDA가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트로비맙 외에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면역조절제에 해당하는 바리시티닙, 토실리주맙의 진료 권고가 이뤄졌다. 이러한 모든 내용을 다음 주 전문가 논의를 통해 국내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와 면역조절제인 '덱사메타손'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경증과 중증도의 코로나19 성인 환자와 12세 이상 어린이 환자 치료에 소트로비맙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한 제약사는 소트로비맙이 인도발 변이를 포함해 알려진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활성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5일 0시 기준 인도 변이 확진자는 107명이다.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인도 변이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도 8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0%의 비교적 낮은 방어력을 보여 치료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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