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위크' 시작…한국관광객 유치 속도
관광예술문화부 차관·관광청장 등 방한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말레이시아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에서 로드쇼와 '말레이시아위크'를 이어간다.
YB 다툭 스리 닥터 산타라 쿠마르 관광예술문화부 차관, 다토 하지 자이누딘 압둘 와합 관광청장 등이 방한,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로드쇼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27일), 대구(29일), 광주(30일), 대전(7월1일), 제주(7월2일)로 이어진다. 각 지역 여행 업계 종사자들과 미디어를 초대해 말레이시아를 홍보한다.
특히 사바 관광청, 페낭 글로벌 투어리즘, 사라왁 관광청 등 말레이시아 각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리조트, 수트라 하버 리조트, 쿠알라룸푸르 쉐라톤 호텔 등 현지 호텔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트래블 마트를 통해 국내 여행사 실무자와의 상담과 교류가 이어진다.
말레이시아 장기체류 프로그램인 MM2H(Malaysia My 2nd Home)와 현지인 가정에서 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남이섬에서 '말레이시아 위크'를 갖고 전통 공연단 축하 공연, 말레이시아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는 90%에 육박하는 백신 접종률과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 해제에 따라 지난 4월1일부터 국경을 열었다. 지난 5월1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코로나19 테스트와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마이세자트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객의 건강 정보를 관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말레이시아를 찾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레이시아 방문국 순위 7위를 기록할 정도로 말레이시아 인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이번 로드쇼·말레이시아 위크 개최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다시금 굳건히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온 양국간의 친밀하고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이어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샤하루딘 야햐 소장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셀라맛 다탕'이라는 환영 인사를 다시 건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독특한 매력과 흥미로운 관광지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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