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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노후 경로당 단열·창호 등 리모델링 나선다

등록 2024.02.27 08:32:22수정 2024.02.27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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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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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50탄소중립 이행에 따라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를 위한 공공건축물인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시설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증가 및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보건소 등으로 사업 대상이 제한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부터는 경로당도 사업 대상에 포함, 노후 경로당의 단열 보강, 창호, 설비 등 보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10년 이상 노후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2023년 국토부에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에 이번에 경로당 16개소가 선정돼 국·도비 70%를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총사업비 30억 규모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기계·전기 등 필수 에너지공사와 조경·절수설비·친환경 마감재 등 선택공사를 할 수 있다.

또 전체 사업비의 30% 범위 내에서 구조 안전보강 등 기타 부대공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의 여가복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노인들의 편익 증진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5년 이후부터는 100% 자체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야만 하는 만큼 국·도비가 70% 이상 지원되는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공모를 신청해 최대한 많은 노후 경로당들이 에너지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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