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스크바 공연장 최종 배후 반드시 잡아낼 것"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발생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최종 배후세력을 잡아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공연장 테러 사건에 대한 화상 안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4.04.03
2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내무부 간부 회의에서 “러시아 정부는 크로커스 테러를 지시한 사람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런 범죄 환경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요원이 없으며 돈을 위해서는 모든 일을 한다”며 “그들인 종교나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돈을 원하고 돈이면 무엇이든 한다”고 설명했다.
“재정적인 요인으로 정보 등 모든 것을 쉽게 사고팔 수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최종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144명의 사망자를 낸 공연장 테러 직후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ICRF)는 이번 테러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연루설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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