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인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20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2023.05.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전국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12일 국가정원 지정 이후 태화강 국가정원의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정 전 연평균 100만 명이던 방문객이 지난해에는 500만명으로 늘어나 국가정원의 위상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기반 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입구 변경으로 관람객이 안내센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 감시카메라(CCTV)확충과 LED 가로등도 설치해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올해도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국가정원에 황톳길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맨발로 걷는 힐링 공간을 선사했다.
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벤치와 의자, 일광욕 의자 등을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설치하는 등 휴식처를 대폭 확충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예약 없이도 정원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상시 정원 해설 현장 탐방을 도입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영어와 일본어 해설사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여행하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 인증기관으로 등록했으며, 국가정원 관문인 안내센터 무지개 분수대에 365일 꽃탑 사진촬영 구역을 설치해 추억을 선사한다.
봄꽃축제, 가을축제, 프리마켓, 다양한 행사도 계절별로 특색 있게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폭염 대비 안개 분사기 50m 설치, 샛강 물새놀이 정원 조성, 감시카메라(CCTV)와 산책로 가로등 확충, 노후 왕버들마당 무대 확장·개선, 남구 친수공간 환경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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