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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 커피, '제로 음료' 8일 만에 돌연 조기 판매 중단, 왜?

등록 2024.06.27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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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당 소화 못하는 소비자 항의로 출시 8일만에 조기 종료

컴포즈커피 제로음료 3종. (사진=컴포즈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컴포즈커피 제로음료 3종. (사진=컴포즈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제로 음료 3종 판매를 28일 조기 종료한다. 해당 제품들은 20일 출시해 8일 만에 판매 중단된다.

컴포즈커피는 대체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컴플레인(항의)이 들어와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대로 운영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지난 20일 출시한 제로 음료 3종을 28일 조기 판매 종료한다.

판매 종료 품목은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 ▲제로슈가 청포도 그린티 ▲제로슈가 복숭아 아이스티다.

단, 컴포즈커피는 기존 가맹점에서 구비한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 키오스크의 판매키(판매 버튼)를 없애기로 했다.

이번 조기 종료는 출시 후 컴포즈커피 고객 지원팀에 대체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의 컴플레인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컴포즈커피 측은 제조사 측을 통해 성분을 확인한 결과 성분 자체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극소수 일부 고객으로부터 접수된 내용임에 따라 현 사안이 경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가맹본부가 문제를 인지하고도 지속적인 판매를 강행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와 가맹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컴포즈커피는 제로 음료 메뉴를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선 메뉴 운영 계획은 추후 공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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