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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김정은이 푸틴에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잘 적응 중"

등록 2024.06.30 02:15:53수정 2024.06.30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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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절차 마치고 모스크바에서 적응"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이 잘 적응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통신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풍산개 두 마리가 모스크바에서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풍산개들이 러시아에 도착해 필요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모스크바에 있으며,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21일 검역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뒤 개들에게 별명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희귀 품종 사냥개인 풍산개 한 쌍을 선물로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인 아우루스를 김 위원장에게 선물했다.

김 위원장은 2018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에도 풍산개 한 쌍 '곰이'와 '송강'을 선물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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