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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여친 임신 얘기에 "나 골프 중…병원은 왜 갔어?"

등록 2024.07.02 10:45:00수정 2024.07.02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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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 친구 A 씨를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허웅과 A 씨가 주고받은 대화가 공개됐다.

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초음파 사진에 허웅 실제 반응…전 여친이 분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정모 씨는 최근 '포렌식 완료'라는 글과 함께 허웅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대화는 2021년 5월께 허웅과 A씨가 두번째 임신을 두고 갈등을 보였던 내용이다.
[서울=뉴시스] A씨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정모 씨는 최근 '포렌식 완료'라는 글과 함께 허웅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대화는 2021년 5월께 허웅과 A씨가 두번째 임신을 두고 갈등을 보였던 내용이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씨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정모 씨는 최근 '포렌식 완료'라는 글과 함께 허웅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대화는 2021년 5월께 허웅과 A씨가 두번째 임신을 두고 갈등을 보였던 내용이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대화 내용을 보면 A씨가 "나를 위한 게 하나도 없다"고 토로하자, 허웅은 "그러니까 만나서 얘기하자고 내가 말하잖아"라고 했다.

A씨는 "적어도 모두가 축하는 못 해줘도 너만큼은 그런 반응을 보였을 때 내 심정이 어떤지, 하루하루 일분일초가 내 생각은 어떤지 생각해 봤냐. 어떻게 나한테 '진정해라' '네 마음대로 하지 마!'라고 할 수 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너 이미지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 속 보인다"며 "이렇게 말 길어지고 싸움 되는 것도 내가 시비 걸어서, 내가 오락가락해서가 아니라 내가 네 뜻대로 안 하니까 네가 자꾸 짜증 내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웅이 "일단 엄마랑 얘기 좀 해봐. 마음이 좀 괜찮아지면"이라고 하자, A 씨는 "실컷 했다. 다 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허웅은 "나 일단 골프하잖아"라며 A 씨의 임신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이후 A씨는 "병원 다녀왔어. 아기집 확인했고 다음 주에는 심장 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어"라며 산부인과 이름이 적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 이에 허웅은 "병원을 갑자기 왜 다녀왔어?"라고 황당해하며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자"고 권유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후 A씨는 "병원 다녀왔어. 아기집 확인했고 다음 주에는 심장 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어"라며 산부인과 이름이 적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 이에 허웅은 "병원을 갑자기 왜 다녀왔어?"라고 황당해하며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자"고 권유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A씨는 "병원 다녀왔어. 아기집 확인했고 다음 주에는 심장 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어"라며 산부인과 이름이 적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

이에 허웅은 "병원을 갑자기 왜 다녀왔어?"라고 황당해하며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자"고 권유했다. 결국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원주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A 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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