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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등록 2024.09.02 0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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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극단 신세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한국 근현대 자수전'


[서울=뉴시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사진=두산아트센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사진=두산아트센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여성신문사와 함께 오는 6일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문화예술인), 올해의 양성평등콘텐츠상(콘텐츠),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지원상(단체) 부문으로 장관상 3점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문화예술특별상(을주상), 신진문화인상(여성신문사장상) 등 총 6개 부문 14점을 수여한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은 소리꾼 이자람이수상한다. 전통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순신 장군의 영웅담에 어머니의 존재감을 확인한 '순신', 브레히트의 희곡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새롭게 구성한 '억척가' 등이 판소리의 지평을 새롭게 넓혔다는 평가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은 극단 신세계가 수상한다.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작품을 무대 위에 올려 양성평등문화와 가치를 우리 사회와 문화예술 전반에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은 '한국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 전시회가 여성의 규방 취미로 여겨지던 자수를 한국미술의 중요한 영역임을 알린 점을 높이 샀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양성평등인식개선 공로를 격려하고, 사례를 확산해 우리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인식에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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