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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브코프 러 외무차관 "우크라戰 서방행동 대응해 핵 독트린 변경 중"

등록 2024.09.02 19:10:49수정 2024.09.02 1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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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 대한 핵무기 사용 옵션과 조건 규정한 핵억제정책 기초 진일보"

[모스크바=AP/뉴시스]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023년 3월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핵 독트린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한층 진일보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4.09.02.

[모스크바=AP/뉴시스]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023년 3월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핵 독트린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한층 진일보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4.09.0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행동에 따라 러시아의 핵 독트린을 바뀔 것이라고 밝혔던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러시아의 핵 독트린 변화는 국가 핵 억제 정책의 기초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의 군사 교리는 2가지 경우에 있어 적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 핵 억제 정책의 기초는 이러한 행동에 대한 옵션과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국가 핵 억제 정책의 기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핵 독트린 변화는 진행 중이지만 과거에 비해 한층 진전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가 핵 억지 정책의 기초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핵무기 또는 대량파괴무기 공격, 러시아와 동맹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발사, 핵 보유국의 보복 활동에 결정적인 시설에 대한 적의 영향 및 러시아의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는 재래식 무기와 관련된 러시아에 대한 침략 행위에 대응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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