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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고용지표 美 경기상황 부합…금리 인하 자연스러워"

등록 2024.09.07 03:11:18수정 2024.09.07 0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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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일자리 보고서 경기 둔화 노동시장 냉각과 일치"

[잭슨홀=AP/뉴시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지표가 미국 경기상황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윌리엄스(왼쪽) 총재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18년 8월24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뒤 함께 걷는 모습. 2024.09.07.

[잭슨홀=AP/뉴시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지표가 미국 경기상황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윌리엄스(왼쪽) 총재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18년 8월24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뒤 함께 걷는 모습. 2024.09.07.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지표가 미국 경기상황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을 종합하면 윌리엄스 총재는 6일(현지시각)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과 일치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경제가 균형을 이루고 물가상승률이 2%로 향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낮춰 (통화) 정책의 제한 범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 인하는 연준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체 자료를 살펴봐야 한다며 연준이 지표에 어떻게 반응할지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정부 기관 포함 비(非)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앞선 달보다 14만2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지난달 월간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는 시장 예상치인 16만 개에 밑도는 것이다.

실업률은 4.2%로 앞선 달과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졌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5월 4.0%를 기록해 29개월 만에 3%대를 벗어났다. 지난 7월의 4.3%는 2년 9개월 전인 2021년 10월 뒤로 가장 높다.

미국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 폭이 어느 수준이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까지 11번 인상되고 지난 7월까지 8번 연속 동결돼 5.25~5.50%로 23년 동안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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