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 대형트럭 '휘청'…버빙카' 강타한 중국(영상)
[서울=뉴시스]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중국에서 강풍으로 인해 대형 트럭이 넘어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75년 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는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상하이에 상륙했다.
영상을 보면 컨테이너가 실린 대형 트럭 한 대가 강풍에 옆으로 휘청이고 있다. 똑바로 가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바람에 밀려 줄곧 왼쪽으로 쏠린다.
[서울=뉴시스] 또 다른 영상에선 태풍이 몰고 온 바람으로 인해 트럭 한 대가 한순간에 뒤집혀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초강력 태풍 버빙카는 초속 42m,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중국 상하이를 휩쓸었다. 이에 인근 주민 40만 명 이상이 대피하고 항공편 1400여 편이 취소되는 등 교통수단이 모두 끊겼다.
한편 14호 태풍 '풀라산'이 이날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상륙시 중심부 최대 풍속은 강력 혹은 태풍급인 초속 20~25m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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