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손흥민 골' 한국, 쿠웨이트에 2-0 앞선 채 전반종료

오세훈 헤더 선제골…손흥민 A매치 50호골 폭발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이른 시간 두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최정예 멤버로 쿠웨이트를 상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오세훈(마치다)이 출격했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포진했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포백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착용했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오세훈이 골을 넣고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한국은 킥오프와 동시에 쿠웨이트를 압박해 이른 시간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10분 황인범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높게 점프한 오세훈이 머리를 맞췄고,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선제골이 됐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 과정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2분 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낮게 깔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두 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높은 위치에서 가한 압박으로 한국이 역습을 시작됐다. 아크 박스 정면에 있던 손흥민이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이재성과 기뻐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한국 수비진의 보루 김민재도 안정감이 넘쳤다.

전반 32분 살안 알 아와디와의 공중볼 경합을 쉽게 이겨내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상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장면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전반 39분 이재성이 문전으로 날아든 크로스를 헤더했지만 크로스바에 막혔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한국은 쿠웨이트에 두 골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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