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출전권 획득…Q시리즈 8위 올라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 호성적
박금강·주수빈도 내년 멤버십 획득
[서울=뉴시스] 24일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린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1번홀에서 윤이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윤이나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데 이어 다음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복에 나선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친 윤이나는 8위에 올라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날 악천후에 따른 경기 중단 이후 윤이나가 다시 필드에 나섰다.
4번 홀(파5)부터 시작한 윤이나는 침착하게 이븐파를 이어가던 중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으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16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 하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윤이나는 8위로 리더보드 상단을 지키면서 다음 시즌 LPGA 투어를 밟게 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3관왕을 수상한 윤이나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대상 포인트 535점, 평균 타수 70.05타, 상금 12억1141만5715원으로 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미국에 가게 된다면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던 윤이나는 Q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 LPGA 무대를 누비게 됐다.
윤이나와 함께 출전한 박금강은 12언더파 346타로 공동 10위, 주수빈은 11언더파 347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잡았다.
이정은5(공동 36위), 신비, 강민지, 이세희(이상 공동 50위)는 상위 25위 안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5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고 최종 합계 27언더파 331타를 적으면서 수석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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