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고문 "미중 무역협상, 곧 결승점에 다다를 것"
【워싱턴=AP/뉴시스】케빈 해싯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결승점(finish line)’에 곧 다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이 지난 1월3일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05
케빈 해싯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주식시장이 보여주듯이 모든이들이 (협상이) 조만간 결승점에 다다를 것이라는데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율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유리한 무역협정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에도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와있다고 보도했다.
CNBC도 4일(현지시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협상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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