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방부, 마스크 500만개 공급…산하 연구소 16곳 민간에 개방

등록 2020.03.18 10:3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에스퍼 국방장관 "안면 마스크 1000만개 우선 공급"

미국 전역서 코로나19 사망자 100명 넘어서

美국방부, 마스크 500만개 공급…산하 연구소 16곳 민간에 개방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기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HHS)에 안면 마스크 500만개와 산소 호흡기 2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50개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7일 국방부에서 발표한 브리핑에서 "우선 100만개의 마스크를 즉각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퍼 국방장관은 "보건복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2000개의 군용 산소 호흡기는 민간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며 적응하는 데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또 16개의 국방부 산하 연구소도 민간인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관리들은 안면 마스크와 산소 호흡기 부족 문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심각한 전염병에 맞서려면 35억개의 안면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