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대는 일하는 국회를…野, 개원협상 성실하길"
"'코로나 위기 극복 국회'로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
"'코로나 연기'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열려…축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김태년(앞줄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합장하고 있다.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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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와 관련, "여당은 다시 한 번 177석과 103석이라는 숫자에 담긴 유권자의 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며 개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낸 국회'로 기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통합당에 대해선 "야당 역시 4·15 총선 유권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일하는 국회' '위기 극복 국회'를 만들기 위해 개원 협상에 성실히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 달간 연기됐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오늘 전국 사찰 2만여곳에서 일제히 개최됐다"며 "정부 당국의 방역 지침에 협조해주신 불교계 관계자분들과 신도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계는 나라가 어려울 때 항상 국민 곁에 있었다.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를 베풀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우리 국민들 마음에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불어넣어주었다"며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도 불교계는 법회 대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되어줬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난 극복의 길에 부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바라며, 부처님의 지혜를 길잡이 삼아 모두가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모두 성불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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