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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도 '물폭탄'에 중대본 2단계로 격상

등록 2020.07.23 22: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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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주의→경계로…범정부적 총력 대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수영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힙겹게 이동하고 있다. 2020.07.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수영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힙겹게 이동하고 있다. 2020.07.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5개 시·도(부산·울산·인천·경남·충남)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처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앞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오전 10시에 기해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는 종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시설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예찰 및 예방조치를 재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하도록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의 발빠른 대피가 이뤄지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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