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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97명 중 국내발생 283명…164일만에 최다

등록 2020.08.19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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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지자체서 확진자 추가…수도권 252명

서울 150명·경기 94명·부산 9명·인천 8명·강원5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앞두고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0.08.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앞두고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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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 집단감염이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6일 연속 세자릿 수다.

특히 국내 발생은 283명으로 지난 3월8일 366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297명 늘어난 1만6058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54명, 13일 56명에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이날 297명으로 엿새째 세자릿 수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283명, 해외 유입이 1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50명, 경기 94명, 부산 9명, 인천 8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과 경북 각각 3명, 대구와 전남 각각 2명, 세종과 충북, 전북 각각 1명이다. 대전과 울산,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만 70명 늘었다. 방대본이 지난 18일 12시 기준으로 발표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57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일부는 지난 8일과 15일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는 비수도권으로 이어져 이날 경북과 충북에서도 집회 참가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병 병상 552개 중 438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이 79.1%에 달한다.

이외에 수도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안디옥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시설과 양평 마을잔치, 파주 스타벅스, 강남 일대 사무실 등에서도 유행이 산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선 유흥주점 방문자가 지난 12일 확진되고 현재까지 다른 방문자와 종사자 등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12명이다. 2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25명 늘어 174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2명이 늘어 총 1만4006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22%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6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91%다.

하루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8022건이다.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71만5064건이다. 이 중 166만7984건이 음성 판정이 나왔고 3만102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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