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한 상계고 교감 등 3명 확진

등록 2020.08.19 15:4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서 하루새 학생 7명·교직원 3명 추가 확인

학생 7명 중 4명 가족 통해 감염돼…누적 79명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한 상계고 교감 등 3명 확진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지난 18일 하룻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 상계고에서는 지난 16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된 교감 이후로 교사 2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이 19일 공개한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교직원 3명 중 1명이 동료로부터 감염됐다.

지난 16일 상계고에서는 교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교사 1명이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에는 추가로 같은 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계고 교감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교사는 지난 12일 교감과 같은 교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확진 교사는 20일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감과 동료로부터 확진된 것인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학교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방학 중이다.

동대문구·중랑구 소재 A유치원에서는 교직원 1명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은 지난 1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원내 밀접접촉자인 교직원과 유아는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구로·금천·영등포구 관할 중학교의 교직원은 지난 16일 의심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파악된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등 총 총 7명이다. 이 중 4명은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광진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는 할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통해 확진된 학생이 2명, 형제자매 확진 이후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1명 포함돼 있다.

지난 5월20일 등교가 시작된 이후 서울 시내 학생 확진자는 누적 79명, 교직원은 누적 20명으로 늘었다. 이중 학생 45명과 교직원 11명은 퇴원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