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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美 주요 일간지들에 애플 비난 전면광고 게재

등록 2020.12.17 0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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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 제한 방침으로 중소기업 어려움 가중시킬 것"

[AP/뉴시스]애플과 페이스북의 로고.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 주요 일간지들에 전면광고를 실어 애플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페이스북은 중소기업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12.17

[AP/뉴시스]애플과 페이스북의 로고.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 주요 일간지들에 전면광고를 실어 애플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페이스북은 중소기업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12.17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페이스북이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 주요 일간지들에 전면광고를 실어 애플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페이스북은 중소기업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새로운 사생활 보호 규정이 "기업들이 개인화된 광고를 운영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고 지적한 뒤 "이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대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중소기업들이 현재 직면한 많은 도전들을 가중시키는 파괴적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광고는 애플이 이번 주 초 애플 앱스토어의 디지털 서비스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페이스북의 제품들이 어떤 종류의 개인정보들을 수집하는지 밝히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애플은 또 모든 아이폰 앱이 아이폰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기 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감시는 현재 많은 앱에 의해 자동으로 수행되고 있어 사용자들은 시간을 들여 각 앱의 설정에서 추적을 차단해야 한다.

애플은 2021년 추적을 규제하는 새로운 규정이 발효되기 전 이를 무시하려고 하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보통 특정 개인이 무엇에 흥미를 갖는지, 또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특정 개인을 겨냥한 광고를 판매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애플은 6개월 전 앱이 사용자들의 습관, 취향, 행방을 어떻게 감시하는지 고객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페이스북은 당시에도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개인화 능력을 해칠 것이라고 반발했었다.

애플은 페이스북의 광고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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