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국정 어지럽힌 장본인 두고 눈높이 안 맞는 인사"
"野 동의 못 얻은 16명 만든 김외숙 자리 지켜"
"울산 재판 이진석, 김학의 피의자 이광철도"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오르고 있다. 정만호(오른쪽) 전 국민소통수석. 2021.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박수현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정을 어지럽힌 장본인들은 그대로 두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반복한 후과(後果)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민심이 아닌 문(文)심을 받들어 야당 동의를 얻지 못한 장관급 인사를 16명이나 만들어낸 김외숙 인사수석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며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 형사 피고인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형사피의자 이광철 민정비서관 역시 바뀌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능력이 있든 없든, 문제가 있든 없든, 한 번 내 사람이면 끝까지 같이 간다는 인간적 배려가 돋보인다. 국정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정권 말이라도 막중한 국정에 빈틈이 생겨서는 안 된다. 민심에 귀 기울여 인사에 반영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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