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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훈가족 靑초청 오찬…국빈급 '에스코트'

등록 2021.06.24 13: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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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훈·포장 직접 수여…보훈가족 예우 격상

경호처·경찰 에스코트…서훈 등 직접 영접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6월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한 모습. 2019.06.2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6월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한 모습. 2019.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된 행사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적극 예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 50명이 초청됐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 20여 명도 참석했다.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 후손인 공서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국민의례 후 유을상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장이 보훈 단체 대표로 문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등 4명에게 국민훈장과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했다.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훈·포장 수여를 문 대통령이 직접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격상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2019년·2020년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여자들의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6·25참전유공자 후손인 트럼펫터 곽다경양의 트럼펫 연주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씨의 축하 공연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서 오참 참석자들에 대한 '국빈급' 의전을 제공했다.

오찬 참석자들은 청와대가 지원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량에 탑승해 전쟁기념관에서 청와대 영빈관까지 이동했다. 도로를 통제하고 경호처와 경찰의 에스코트도 이뤄졌다.

영빈관 앞에서는 국방부 전통악대의 취타 연주와 함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했다.

행사를 마친 뒤에도 서훈 실장과 황 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환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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