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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 선포·조기게양 지시…"국가 최우선과제는 사고수습"(종합)

등록 2022.10.30 10:44:08수정 2022.10.30 1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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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날 밤샘 대응 이어

30일 오전 대국민담화 "참담하다"

담화 직후 이태원 사고 현장 방문

정부청사 사고수습본부 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10.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사고 수습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부처 등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전날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즉시 긴급 1호,2호 지시를 내린데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청사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밤새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날이 밝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대국민 담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가 최우선 과제를 이태원 참사 수습으로 둔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말 참담하다. 어제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일어나선 안될 참사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 빈다"며 "아울러 소중한 생명 잃고 비통할 유가족에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례지원, 부상자에 대한 의료체계 총동원, 공무원 1대1매칭 통한 신속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이태원 뿐 아니라 지역 축제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 및 질서유지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직후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이날 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는 윤 대통령이 주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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