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5시간 유연근무·휴가지 원격근무…꿈의 직장 113곳 어디?
문체부, 일과 여가 균형을 지원하는 '2022 여가친화기업·기관' 선정
【서울=뉴시스】 문체부 세종시 청사. 2017.10.06.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 팜피는 반려동물 동행 출근과 휴가지 근무(워케이션)가 가능한 곳이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생일, 명절 공휴일 전,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에는 조기퇴근을 시켜준다. 세이지리서치는 주 39시간 자율근무제와 자율오프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 입학·졸업식과 운동회가 있을 때도 휴가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 113곳(신규 인증 85곳·재인증 28곳)를 '2022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기업들은 금요일 조기 퇴근제, 특별휴가제 등 다양한 여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사내・외 여가시설 및 여가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인증 공모에는 13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113곳이 인증 대상 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2022년까지 인증받은 여가친화기업·기관은 모두 378곳이다.
문체부는 17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인증식에서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 문체부 장관상은 ▲20~30대 직원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 운동, 미용 서비스, 사내 노래방 등 특색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미트리 ▲자리 비움 제도, '패밀리데이', 자기 계발의 날 등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운영하는 세이지리서치 ▲가족 여가활동비 지원, 비슷한 나이 및 직급의 사원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템베이 ▲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하고, 매달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등 4개사가 받는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데마시안 ▲서브유 ▲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 팜피등 4곳이,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신세계프라퍼티 ▲해우기술 등 2곳이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일과 여가의 조화는 직원들의 삶의 질과 창의성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의 인재 모집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증기업·기관 대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수상기업 명단이다.
◇중소기업(56개)
▲마이블링네일 ▲미트리 ▲부곡스텐레스 ▲사단법인 인디053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 ▲신성씨앤에스 ▲에스에이치종합설비 ▲에이티알 ▲엔에프푸드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강동그룹 ▲공감아이티 ▲뉴코애드윈드 ▲늘푸른스마트테크 ▲데마시안 ▲데일리팜 ▲도시와자연 ▲렌즈미 ▲리디쉬 ▲메이크인 ▲별하 ▲서브유 ▲성민네트웍스 ▲스포츠아일랜드 ▲나음케어 ▲다나음 ▲마스몬스터 ▲바이애드 ▲센티넬이노베이션 ▲시오▲아네스 ▲엔가든 ▲제이피엠▲포스타입 ▲해우기술▲씨에이랩 ▲에버켐텍 ▲엑셈▲엔키아▲위랩▲이시다코리아 ▲이즈파크 ▲이타 ▲정현전기물류▲지니소프트▲진솔루션즈 ▲클루커스 ▲퍼플레이컴퍼니 ▲플레이오토 ▲피엔티삼일산업 ▲하우스미디어 ▲한국해사기술 ▲헤븐트리▲케이.엘.이.에스 ▲팜피주식회사 ▲협동조합디자인위로
◇중견기업(1개)
▲한국IBM
◇대기업(5개)
▲라인게임즈 ▲링키지랩 ▲신세계프라퍼티 ▲카카오게임즈 ▲한화손해사정
◇공기업(10개)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강릉관광개발공사 ▲구미시설공단 ▲군포도시공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공단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안양도시공사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전북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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