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내 첫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개장...3월까지 시범운영
사계절 전천후 경기장·모래훈련장
경기 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 등 도입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관광단지 인근 1만752㎡ 부지에 10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에어돔 축구장은 기둥과 벽체 없이 공기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물이다.
냉난방과 공기정화 시스템, 높은 인장력으로 지진·태풍 등에도 견딜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에어돔은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이며 K리그 인증 정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이 조성됐다. 부대 공간으로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도 마련됐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또 간접조명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 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촬영과 선수들의 역량도 분석한다.
경주시는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축구뿐만 아니라 주민화합 행사, 각종 체육활동, 재난 시 대피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돔 축구장은 4월부터 정식 개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yeongju.go.kr/smartaird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해 훈련과 관광이 가능한 스포츠관광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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