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마음 건강과 생명 지키기에 '총력'
'청년 마음 건강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스트레스, 우울 증상 등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만 19~34세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1:1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사업은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의뢰한 청년을 비롯해 일반 청년에 이르기까지 3개월간 총 10회, 최대 12개월까지 1:1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종료 시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피드백을 제공한다. 서비스 자부담 비용은 심리상담 서비스 수준에 따라 회당 6000~7000원이다.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은 전액 무료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소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생애주기에 따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해 ▲소아 정신건강 평가 ▲초·중등 학생 정신건강 지원 ▲치료비 지원 ▲학부모 및 교사 교육을 진행한다. 또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학교생활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수첩'을 배포했다.
여기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 품 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중학생의 정서 조절 능력향상을 위해 ‘감정스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감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정서 조절 능력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대인관계 및 쾌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또 만 19~34세의 청년을 위해 ▲개인 및 집단 프로그램 ▲대면·비대면 교육 ▲외래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개인 프로그램인 ‘청춘 심 다방’은 광명시 청년동 청년 공간에서 단계적 정신건강 상담을 한다. 스트레스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군 선별을 위한 검진과 개인의 기질 및 성격을 측정·분석한다.
이와 함께 성인 및 노인을 위해 ▲일반 상담 ▲전문의 상담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교육·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노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경로당 순회)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전한 생명 존중 도시 구현을 위해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발굴 ▲생명 존중 프로그램 운영 ▲극단적 선택 시도자 치료비 지원 ▲극단적 선택 예방 협의체 구성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교육 현장.
여기에 ▲위험에 처한 사람을 전문기관에 안내하는 ‘생명지킴이' ▲극단적 선택 인식개선을 위한 '예방' ▲극단적 선택에 대한 전문지식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교육 하고 있다.
특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력이 있는 대상자가 위험성이 높은 경우 1년에 40만 원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마음에 상처 난 곳이 없는지를 살펴보고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시민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더 견고하게 구축하는 등 건강한 가족,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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