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제조업 PMI 49.3·0.3P↑..."4개월째 축소·개선세"
서비스업 51.5·1.7P↓...시장 예상 하회·확대는 유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2023년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3으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7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 53.2에서 1.7 포인트 저하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PMI는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8.9로 실제는 이를 0.4 포인트나 웃돌았다.
PMI는 제조업체 3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신규수주와 생산, 종업원 수 등 항목을 살펴 50을 상회하면 전월보다 경기확대, 50을 하회하면 경기축소를 나타낸다.
7월 서비스업 PMI는 7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이어갔다. 다만 6월을 상당히 하회하면서 작년 이래 저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3.0인데 실제로는 이를 1.5 포인트나 하회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 후 경기회복을 이끌어온 서비스 소비가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7월 종합 PMI는 51.1으로 5월 52.3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선 중국 기업의 생산과 경영이 전반적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