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유가 상승 속 혼조세 마감…다우 0.2%↓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61포인트(0.2%) 하락한 3만3550.2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보다 0.98포인트(0.02%) 오른 4274.51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9.24포인트(0.22%) 상승한 1만3092.85에 폐장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 가량 오른 4.61%로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6bp 가량 오른 5.13%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5억 달러(0.2%) 증가한 284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와 달리 증가한 것이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66% 상승한 배럴당 93.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72% 오른 96.5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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