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산망 복구…사회보장급여 시스템도 '정상 작동'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세종시청 방문…상황 확인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지난 17일 오전 광주 동구 한 행정복지센터 안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날 세종시청을 방문, 행정안전부 전산망 복구에 따른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가동상황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4'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고,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전 8시40분께 멈춰섰다. 이후 18일에 정부24가 복구되고, 19일에는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도 복구됐다.
이날 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행안부 전산망 복구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이음' 전자정부인증(GPKI) 로그인 작동여부와 생계·주거급여 등 급여 지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자정부인증 로그인과 급여 지급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주말 직통 핫라인을 구축해 행안부 전산망 상황에 따른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가동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9일에는 전자정부인증 로그인 방식에 오류가 있을 경우를 대비, 아이디 및 비밀번호 방식의 로그인을 허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제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두 가지 로그인 방식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또한 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로 등을 통한 증명서가 정상발급되는지 점검했다. 복지부는 정부24 온라인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행복이음을 통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지난 17일 조치한 바 있다.
정부24가 지난 19일에 복구돼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일부 서비스에 차질이 있을 경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고 복지로를 통해 안내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급여 지급 등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와 소통할 계획이다.
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사회복지급여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장애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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