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후 첫 평일 '정부24' 직접 해보니…"등초본 발급 된다"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4' 정상 작동 확인
문제는 지자체 공무원 행정서비스 '새올' 정상화 여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4'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본지 기자가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신청한 결과 정상적으로 발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11.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전국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가 지난 19일 정상화됐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후 첫 평일인 20일 온라인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인 '정부24'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본지 기자가 정부24에 접속해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신청해 본 결과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 발급됐다.
정부24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같은 날 오전 8시40분께 전국 지자체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해 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된 이후 5시간 만이다.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사태 해결에 나선 끝에 정부24는 먹통이 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임시 재개됐고, 새올은 19일 정상화 됐다.
행안부는 정부24만 하루 넘게 운영한 결과 주민등록발급 등 24만여건의 민원이 정상 처리된 것을 확인했으며, 새올도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해 보니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새올'이 정상 작동하느냐 여부다. 평일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쏟아지는 막대한 데이터를 새올이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