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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실종 노동자 시신 1구 수습"

등록 2024.03.27 06:50:35수정 2024.03.27 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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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진 모습. 2024.3.27

[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진 모습. 2024.3.2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의원 필리샤 포터는 이번 사고 이후 실종자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자들을 고용한 브라우너 빌더스의 제프리 프리츠커 부사장은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심과 다리 붕괴 후 경과된 시간을 고려하면 실종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는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후 1.6마일(약 2.57㎞) 길이 다리가 모두 무너져 내렸다.

메릴랜드주정부는 현재까지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노동자라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앞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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