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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밀유출 기각, 첫 단계일 뿐…모든 '마녀사냥' 기각돼야"

등록 2024.07.16 01:33:19수정 2024.07.16 0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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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무부의 정치적 공격…사법 무기화 종식해야"

[버틀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유세 중 총기 피격 이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 2024.07.15.

[버틀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유세 중 총기 피격 이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 2024.07.1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법원이 국가 기밀문건 유출 혐의 사건을 기각한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자신에 대한 다른 사건들도 기각돼야 한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토요일(13일)의 끔찍한 (암살미수) 사건 이후 미국을 통합하는 데 있어 플로리다(법원)의 불법 기소 기각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마녀 사냥' 사건에 대한 기각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한 사건들을 자신의 표현으로 "워싱턴DC의 1월6일 사기 사건, 맨해튼 검사의 좀비 사건, 뉴욕검찰 사기 사건, 내가 만난 적도 없는 여성에 대한 가짜 주장, 조지아의 '완벽한' 전화 통화 혐의 사건" 등이라고 나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 법무부는 조 바이든(대통령)의 정적인 나에 대한 선거 방해 음모인 이 모든 정치적 공격을 조율했다"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한 모든 것을 끝내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피력했다.

그의 변호인 알리나 하바는 별도의 성명에서 "이번 기각은 사법시스템 무기화를 종식하고 법치를 회복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환영했다.

에일린 캐넌 플로리다주 남부지방법원 연방판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한 잭 스미스 특검의 임명이 헌법에 위배된다면서 사건을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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