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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PD "후배들 앞길 막는 것 같았다"

등록 2024.07.21 09:38:25수정 2024.07.21 09: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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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PD "후배들 앞길 막는 것 같았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김태호 PD가 MBC에서 나올 때 후배들 앞길을 막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20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질문들'에서 진행자 손석희와 함께 2년 전 MBC를 나올 때 심정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MBC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며 "'무한도전' 성공 후 '토요일 황금시간대를 나만 즐겨도 되나' 생각했다. 나 때문에 후배들이 기회를 못 잡는 거 아닌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퇴사 통보를 6개월 전에 했다는 김 PD는 "20년 다닌 회사와 길게 이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나만 나쁜 사람이냐. 얘기하고 바로 다음 날 나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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