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장관, 링컨 항모 전단에 중동 도착 서둘라고 명령
지난주, "월말까지 도착할 것"이라고 말한 뒤
유도미사일 잠수함 조지아호 급파 후
[AP/뉴시스] 중동에 파견된 미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호가 6월12일 홍해를 항행하고 있다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중동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7월31일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의 이란 테헤란 피살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우려되고 있다. 하니야의 암살 수 시간 전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지도자가 이스라엘 공습에 살해되어 헤즈볼라도 보복을 다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이집트 및 카타르 등 가자 전쟁 휴전협상 중재국 정상들은 지난 주말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공표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에 15일 협상장에 나올 것을 11일 촉구했다.
미 국방부의 대변인 팻 라이더 소장은 전날 발표문을 통해 로이드 장관이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직전에 통화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은 이때 '이스라엘 방위를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미국의 약속을 거듭 천명했다는 것이다.
항모 링컨 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던 중 중동 배치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 타격전단과 교체할 것을 명령 받았다.
지난주 오스틴 장관은 링컨 호가 이달 말 안으로 미 중부사령부 관할 수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링컨 호의 중동 도착을 재촉하는 내용이 발표되었으나 이 전단이 얼마나 더 빨리 중동에 들어갈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링컨 호는 F-35 전투기 외에 F/A-18 전투기도 거느리고 있다.
국방부의 라이더 대변인은 잠수함 조지아가 얼마나 빨리 중동에 도착할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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