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서울시의회, 서울 WYD에 힘 모아 달라"

[서울=뉴시스] 22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접견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4.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22일 최 의장에게 "바쁜 와중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68년 시정사에서 첫 여성 의장이시라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 과정에 서울시의회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 대주교는 "앞으로 3년 동안 전 국민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신자 의원뿐만 아니라 비신자 의원들도 준비 과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서울 WYD 준비가 저희 일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겠다"며 "서울 WYD 관련 시의원 연구모임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연구모임에서 발판을 마련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하면, 다음 시의회에서도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접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 시의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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