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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활력 불어넣는다" 현대百, 신개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오픈

등록 2024.09.03 15: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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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 어우러진 리테일 모델

오는 6일 정식 오픈…지하 5층~지상 9층 규모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 오픈하는 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며 현대백화점이 새롭게 제시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을 배치했다.

"인증샷 남기자"…매장 곳곳에 문화·예술 공간 조성 

커넥트현대는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1층에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The VISIONARY)'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2층에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가 이어진다.

그리너리 라운지는 여유롭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SNS에 인증샷을 올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인다. 3개월 단위 학기제로 운영하던 기존 문화센터와 달리 콘텐츠에 따라 1~2개월 단위 단기 문화 체험 강좌를 새롭게 신설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컬처커넥트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7층에 들어선 영 패밀리 고객을 겨냥한 키즈 크리에이티브 공간 '모카플러스(MOKA PLUS)'도 눈길을 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운영하는 모카플러스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회화·조각 등 전시와 교육을 배울 수 있는 예술 창작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커넥트 현대의 외관 모습(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커넥트 현대의 외관 모습(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여개 K패션 브랜드 모았다"…MZ세대 타깃 공간 조성

커넥트현대는 MZ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매장을 채웠다.

지하 1층에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New Wave)를 조성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개가 입점한다.

또한 디저트 브랜드 중 하나로 인기 몰이 중인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고디바 베이커리'가 1층에 부산 첫 매장을 열었다.

고디바 베이커리는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 국내 1호 매장이 들어선데 이어, 부산에 2호점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 맛집부터 특산품까지 다 모았다"

커넥트현대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이 대거 들어선다.

부산대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부산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다리집', 부산 전포 카페거리 핫플 '카츠키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가 부산 지역의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 로컬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알티비피(RTBP, Return To BUSAN Port)'도 커넥트현대와 손잡고 지하 1층 MZ전문관 뉴 웨이브에 편집숍을 꾸렸다.

여기서는 부산 기반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BALANSA)'의 한정판 상품 등을 선보인다.

3층에 들어서는 '부산행복상회'는 지역 내 인기 디자이너의 작품과 특산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커넥트현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로컬 브랜드 '부산맥주' 팝업스토어와 리빙 소품을 판매하는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이 열린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 로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발란사 짐색', '이대명과 전병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H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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